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이 가시화하며 정부가 군병원 12곳 응급실을 민간인에게 개방한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들이 진료 준비를 하고 있다. 2024.02.20.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이 가시화하며 정부가 군병원 12곳 응급실을 민간인에게 개방한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들이 진료 준비를 하고 있다. 2024.02.20. 

[위클리오늘=장우영 기자]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대학생 커뮤니티에서 전공의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익명으로 지난 20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서울대 게시판에 글을 올린 일반 대학생은 파업에 동참한 전공의를 비판했다.

익명의 게시자는 “지금 사직하고 생명을 인질로 잡는 X들, 고등학교 때는 의대 간다고 의료봉사 해 대고 슈바이처, 장기려 독후감 쓴 애들 아니냐”며 “자기소개서에선 생명의 가치를 역설하고 봉사의 중요성을 썼을 텐데 사직하고 국민 생명을 인질로 잡고 잘하는 짓이다”고 꼬집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합당한 지적이다” “최소한 수술실이나 응급실은 비우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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