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임창열 기자] 참여연대는 9일 논평을 내고 지난 6일 SK텔레콤에 통신장애가 발생한 사실에 대해서 SKT측에 보다 진정성있고 성의있는 통신장애사고 피해보상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논평에서 "반복되는 통신불통 사태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재발방지 대책없이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피해보상안을 내놓은 SKT의 대응은 이통통신서비스 시장점유율 1위의 시장지배적 사업자이자 대표적인 통신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기대와 국민적 요구를 외면한 무책임한 태도임을 분명히 지적한다"며 SK텔레콤의 미진한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제대로 된 피해보상안을 마련하라며 “SK텔레콤은 즉시 구체적인 피해현황과 피해규모 등을 파악하여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피해보상안과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이미 발표한 일방적 보상안의 내용도 더 높여야 할 것이며, 특별한 피해를 입은 국민들께는 더 적극적이고 제대로된 보상안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라며 "제대로 된 안내도 없이 소비자 및 사업자들에게 피해입증을 요구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피해신고센터를 마련하여 소비자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SK텔레콤 측의 진정성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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