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중구 필동로 CJ인재원에서 열린 주식매매 계약 체결식 행사에서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왼쪽)과 앤 드레이크 DSC  로지스틱스(DSC Logistics)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위클리오늘=임창열 기자] CJ대한통운(대표 박근태)은 미국 물류기업인 DSC 로지스틱스(DSC Logistics)를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DSC는 1960년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창립됐으며 식품, 소비재(CPG) 산업에 특화된 물류기업이다. 임직원 수는 3420명, 지난해 매출액은 5784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DSC 인수를 계기로 미국 주요 물류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북남미 지역을 비롯한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DSC 기존 고객들의 서비스 범위를 해외로 확대한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중국, 동남아시아에 이어 글로벌 물류의 중심인 미국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게 됐다”면서 “DSC와의 역량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첨단 기술역량 전이 등을 통해 미국 주요 물류시장에서 W&D 분야에 강점을 가진 선두권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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