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와 SK 승부의 키는 외인 대결에

▲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 (사진제공=뉴시스)
[위클리오늘= 정용학 인턴기자] 2012-13 국민카드 프로농구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다. 3일 오후 인천 삼산 월드 체육관에서는 1위 서울 SK(21승 5패)와 3위 인천 전자랜드(18승 8패)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경기에서 서울 SK가 이기면 2위 울산 모비스와 3경기로 벌릴 수 있으며, 인천 전자랜드가 이기면 공동 2위로 도약할 수 있는 두 팀으로서 중요한 경기이다.

하지만 서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막아야 하고 터져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외국인 득점 기계 애런 헤인즈(서울 SK, 201cm)와 리카르도 포웰(인천 전자랜드, 196cm)의 득점력이다. 현재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포웰은 경기당 20.15점을 득점하고 있으며 헤인즈는 3위로 19.04점을 올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해결사 기질이 있고 플레이 스타일이 흡사해 재미있는 승부를 펼칠 것이라 예상된다.

경기에서 헤인즈와 포웰 두 선수 중에 한명이 봉쇄가 되면 승부의 추는 한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 물론 국내 선수의 매치업도 중요하겠지만, 마지막에 클러치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두 외인에 의해 승패가 갈릴 확률이 높다. 상대 전적은 1승 1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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