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은 17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8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3㎞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다. 다나스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뜻한다. <그래픽=뉴시스>

[위클리오늘=이혜은 기자]필리핀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진로가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것이란 예보가 나오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7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다나스’가 이번 일요일쯤 서해로 진입, 다음 주 월요일에는 백령도 남쪽 120km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기상청 예상대로 태풍의 진로가 그대로 북상한다면 일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이 한반도에 접근하기 전에도 장마전선으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국지성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기상청 발표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18.0 m/s로 진행속도는 시속 13km며 중심기압은 996hPa 수준이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