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 최학진 기자> 문화방송(MBC)이 6일 제 18대 대통령선거 기호 2번 민주통합당 문재인(59) 후보의 TV광고 ‘국민 출마 실정’편에 대한 방영중지가처분을 서울남부지법에 신청했다.

‘언론장악의 희생양, 무한도전이 출마합니다’라는 문구가 자사의 명예를 훼손한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MBC 쪽은 설명했다. 

MBC는 “광고가 문화방송이 현 정권에 의해 장악당한 언론사라는 구체적 사실관계를 적시해 공영방송사로서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하는 문화방송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MBC는 공영방송사로서의 지위에 타격을 줄 수 있고,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며,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돼 자사의 명예훼손 결과가 크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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