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오리온= 오리온은 ‘초코파이情’의 2016년 글로벌 연매출이 전년 대비 24% 성장한 48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낱개 기준 약 23억 개에 달하는 양으로, 나란히 세우면 지구 세 바퀴 반을 훌쩍 넘는 길이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지난해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4개 국에서 모두 고성장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현재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판매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37% 성장한 1400억 원을 기록하며 최대 연매출을 경신했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자매제품 ‘초코파이 바나나’와 ‘초코파이 말차라떼’가 식품업계에서 잇따라 화제를 불러일으키자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매출도 동반 상승하며 초코파이 브랜드가 전반적으로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17%(현지화 기준 20%) 성장해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한 지 20년 만에 연매출 2000억 원을 넘어서며 ‘오!감자’에 이어 ‘더블 메가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초코파이는 좋은 친구를 뜻하는 ‘하오리요우 파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친근함을 주며 중국 파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초코파이 말차’는 출시 4개월 만에 4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농심= 농심은 이달 17일까지 제24기 ‘농심 주부모니터’를 모집한다.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농심 주부모니터는 살림 노하우로 똘똘 뭉친 주부들이 제품개발 및 마케팅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농심의 대표적 소비자 패널그룹이다.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고 자녀가 있는 만28세에서 48세까지의 전업주부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은 농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주부모니터로 선발되면 신제품 체험부터 제품 평가, 아이디어 제안, 시장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소정의 활동비와 농심 제품이 제공된다. 활동기간은 올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간이다.

농심 관계자는 “가족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 반영된 제품이 전 연령층을 만족시킬 수 있다”며 “사랑받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기 위해 주부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