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 8번째 결혼...33살 모골 여성과 내달 결혼식

 

[위클리오늘=이하나기자] 배우 유퉁(60·본명 유순)의 여덟 번째 결혼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유통은 다음달 12일 몽골 여성 모이(27)와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부산 서면 부산시민공원에서 콘서트 형식의 야외웨딩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해졌다.

유퉁의 여덟 번째 사실혼 관계의 아내인 모이는 유퉁과의 사이에 7살짜리 딸(유미)을 뒀다. 그동안 몽골과 한국을 오가며 두 차례 결혼이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퉁의 여덟 번째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실검 1위보고 또 결혼하나 보네 했다”, “몽골 가서 재벌회장님처럼 막장극 찍으시네. 몽골 여자들이 불쌍하지도 않냐”, “여성 그것도 취약한 여성들을 무슨 일회용 휴지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여혐 비판이 없는게 이상할 정도”, “그동안 준 위자료만해도 엄청나고 양육비도 줘야할거고 재산이 얼마냐, 재벌이냐” 등 비판적인 댓글을 달고 있다.

▲ 유퉁의 8번째 부인.

유퉁은 모이씨까지 여덟 번의 결혼과 여섯 명의 부인을 뒀다. 19살에 결혼한 첫 부인과 세 번의 결혼과 이혼 후 두 명의 한국인, 세 명의 몽골인을 만났다.

유퉁이 일곱 번째 결혼한 다섯 번째 부인은 33살 연하의 몽골 출신 잉크아물따 뭉크자르갈로 2004년 KBS2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차 몽골을 방문했다 만났다. 한국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며 딸 다예를 낳고 제주도 서귀포에 정착해 몽골식 집을 지어 살기도 했지만 결국 이혼했다. 

여섯 번째 결혼한 네 번째 부인도 몽골에서 만났다. 29살 연하로 유통이 식당을 운영하면서 번 돈을 장모가 사치로 낭비하며 5년만에 이혼했다.

유퉁이 다섯 번째 결혼한 세 번째 부인은 경남 고성에서 유퉁국밥집을 하면서 만났다. 무속인으로부터 계시를 받고 창원 시내를 지나다 처음으로 눈에 띄는 여성을 보고 청혼해 결혼했지만 이혼했다. 당시 유퉁은 40대, 여성은 20대였다.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 유퉁과 7번째 부인.<사진=MBC>

네 번째 결혼한 두번째 부인은 연극 여자 파트너를 찾던중 만난 여성이다. 유퉁은 소개받은 연기지망생 패션모델에게 성형수술에 대해 욕을 했고 여자는 유통의 말을 듣고 절에 들어갔다. 유통은 어렵게 절을 찾아 여자를 만났고 화장하지 않은 모습에 반해 함께 절로 들어갔고 여자는 절에서 내려와 함께 살았다. 하지만 여자는 묵언수행을 하며 3년간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3년의 묵언이 끝난 후 떠났다.

유퉁은 세번의 결혼과 이혼을 한 첫 번째 부인과는 19살에 결혼했다. 유퉁의 사업 실패와 건강 문제로 이혼과 재결합을 반복했지만 세 번째 이혼을 하면서 완전히 결별했다.

유퉁은 경기도 퇴촌, 강원도 강촌, 경북 구미, 경남 고성, 그리고 몽골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네팔 등을 떠돌며 기행 행각을 벌이기도 했다. 무인도에 들어가 원시인처럼 살며 문명과 담을 쌓은 적도 있다. 다섯번째 부인 뭉크자르갈로와는 결혼식을 올린지 한달도 채 안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유퉁은 1997년에도 자신의 운전사와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입건됐다.

그림과 도자기에도 빠져있는 유퉁은 유퉁의 국밥집을 식당겸 황토공방 작품 전시장으로 운영아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1977년 연극무대로 데뷔한 유퉁은 1980년대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전원일기'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장호의 외인구단2'. '조폭마누라 2' 등 영화에도 출연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사설 응원단장으로 활약, 한국 프로야구의 구단 전속 응원단장이 생기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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