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4월 7일 첫방...'힙통령' 장문복부터 '까치발 소년' 박성우까지...

▲ Mnet '프로듀서 101' 시즌2 출연자 래퍼 장문복. <출처=Mnet '프로듀서 101' 시즌2>

[위클리오늘=정성훈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국내 다양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남자 연습생들이 참가하는 프로젝트다. 시청자들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 11명을 선택한다.

지난해 4월 막을 내린 '프로듀스101' 시즌 1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방송 내내 최종 11명에 선정될 연습생들의 치열한 연습과정을 가감없이 담아내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해도 과연이 아니다. 특히 마지막 방송이었던 11회 '최종 멤버는 누구?' 편은 시청률 4.383%를 기록하며 Mnet 방송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프로듀스101' 시즌 1은 각각의 기획사에서 참여한 소녀 연습생 중에서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도연, 김소혜 등 걸출한 11명의 소녀들이 선발돼 그룹 아이오아이(IOI)를 데뷔시켰다. 현재 아이오아이는 해체됐지만 여기에 속했던 소녀들은 '구구단' 등 그룹 활동과 솔로데뷔 등을 이어가며 활발한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프로듀스101' 시즌2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수 밖에 없다. 101명의 소년들 중 자신이 응원하는 1명을 프로듀서의 심정으로 방송 내내 지켜보며 응원하고, 마지막 11명의 엔트리에 포함돼 보이그룹 데뷔까지 이어질 경우, 그 뿌듯함과 성취감을 가히 말할 수 없을 것이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측은 오는 4월 본방송에 앞서 지난 9일 101명의 남자 연습생들을 소개했다. 이들 연습생은 대표곡 '나야 나' 무대를 선보이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는 시즌1만큼이나 쟁쟁한 연습생들이 출연한다. 그중 팬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연습생이 '힙통령' 래퍼 장문복이다. 장문복은 이날 방송에서 장발을 휘날리며 101명의 연습생 중 센터를 담당했다. 또한 입술을 깨무는 등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문복은 2010년 '슈퍼스타K2'에 출연해 독특한 속사포 랩으로 '힙통령(힙합+대통령)'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16살의 장문복 군은 "내가 생각할 때 한국 힙합은 어중간한 것 같다. 대중성과 음악성에서 길을 못찾고 있다"며 "내 끼를 발산해서 한국에서 힙합도 발전할 수 있게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당당히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장문복은 결국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탈락했지만 이후에도 꾸준히 앨범활동을 해오며 지난해 발표한 싱글 앨범 '힙통령'을 실시간 음원차트 30위권에 올려놓기도 했다.

▲ Mnet '프로듀서 101' 시즌2 출연자 배우 박성우. 가수 김현정 <출처=김현정 인스타그램>

장문복과 함께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또 하나의 연습생은 '까치발 소년' 배우 박성우다. 박성우는 가수 김현정과 같은 힘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1998년생 올해 나이 30세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까치발 소년'이 아니라 '까치발 삼촌'이었다" "정말 동안 외모다" 등 네티즌들의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전에 '프로듀스101' 남자버전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힌 YG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FNC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들도 다수 '프로듀스101' 시즌 2에 참여한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고등래퍼' 후속으로 오는 4월 7일(금) 밤 11시 첫방송된다. 한류 스타 보아가 국민프로듀서 대표(MC)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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