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제3포병대대 장병들이 18일 오전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교회 앞 하천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3.07.18.
해병대 1사단 제3포병대대 장병들이 18일 오전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교회 앞 하천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3.07.18.

[위클리오늘=홍지훈 기자] 경북 예천 집중 호우·산사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1사단 병사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9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전날부터 수색 현장에 투입된 A일병은 동료 대원들과 이날 오전부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 갑자기 강물에 빠졌다.

함께 물에 빠졌던 2명은 수영을 해서 빠져나왔으나 A일병은 끝내 급류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이 부대는 전날 예천의 한천 일대에 475명, 석관천 일대에 388명, 내성천 하류에 43명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경진교에서 삼강교 구간 19㎞에는 드론 2대와 소형고무보트(IBS) 8척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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