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은행 이동점포 'NH 윙스(Wings)'.

[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시중은행들이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를 맞아 고객잡기에 나선다.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은 '찾아가는 은행'으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환전, 캐시백 등 풍성한 이벤트로 황금연휴를 더 알차게 소비하는 법을 소개했다.

◇ NH윙스∙위버스로 찾아가는 고객서비스...연휴에도 이동점포면 은행업무 OK

NH농협은행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고객의 금융편의를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망향휴게소(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와 하남드림휴게소(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농협은행의 이동점포 'NH 윙스(Wings)'는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를 탑재한 차량으로 휴게소∙축제현장 등을 돌아다니며 신권 교환을 비롯해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추석 연휴 동안 휴게소 뿐만 아니라 임실N치즈축제, 공주백제문화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9곳의 지역행사장을 찾아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이동점포 '위버스(WeBus)로 고객을 찾아간다.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주휴게소(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와 송산포도휴게소(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운영한다. 신권 교환,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입금∙출금, 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버스는 대형버스를 개조해 자동화기기, 자체 발전설비 및 위성 송·수신 장비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 특수 차량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국 영업점에 설치된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연휴기간 동안 이동점포에서 제공하지 않는 예금 가입, 체크카드 발급, OTP 발급, 비밀번호 변경, 이체한도 변경 등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는 현재 43개 영업점에 48대를 운영 중이다. 주요 업무는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12시부터 18시까지 처리 할 수 있다.

◇ 신한∙씨티은행 "골드로 통한다"...환전이벤트부터 캐시백 혜택까지

신한은행은 외화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담은 골든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이벤트를 실시하는 '강추(秋)! 골든위크 환전이벤트'를 시행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15일까지 영업점 또는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환전한 모든 고객에게 롯데면세점 10% 할인, 포켓 와이파이(Wifi) 할인, 인천공항 직통열차 할인 등 혜택을 담은 골든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공항 소재 영업점을 제외한 전국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USD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글로벌멀티카드 USD 100달러 상당액 이상 충전 ▲체인지업 체크카드 결제계좌에 USD 100달러 이상 환전 입금 중 한가지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위 조건에 해당하는 고객은 인터넷뱅킹 또는 S뱅크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신한은행은 추첨을 통해 이스타항공 왕복 해외항공권, 소니 액션캠, 포토 프린터 등을 제공한다.

한편 신한은행은 써니뱅크, 인터넷뱅킹, S뱅크를 통해 환전하는 고객들에게 최고 90%환율 우대와 함께 여행자보험, 항공 마일리지 적립, OK캐쉬백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 가맹점 결제시 별도 수수료가 없는 해외여행 특화 상품 '글로벌 멀티카드'와 '체인지업 체크카드'도 창구에서 발급 가능하다.

한국씨티은행도 오는 31일까지 대고객 프로모션 이벤트인 '오! 황금연휴! 5% 황금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 이벤트는 이벤트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기간 동안 국제체크카드를 총 100만원 이상 국내외에서 사용하면 전체 사용금액의 5% (최대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황금 연휴 기간 동안 한번이라도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순금 3돈으로 만든 황금카드를 총 1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에는 영업점 방문 발급 시 5만원인 국제체크카드 발급 수수료가 온라인에서 무방문 서비스 이용 시에는 전액 면제되는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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