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20개 프랜차이즈 오픈 목표

하이트진로가 베트남에 문을 연 해외 첫 소주브랜드 전문점 '하이트진로포차 끄어박'. <사진=하이트진로>

[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베트남에서 해외 첫 소주브랜드 전문점을 오픈하고 현지 시장확대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현지법인 하이트진로베트남(법인장 안주현)이 수도 하노이 시내에 한국식 실내포차형태의 ‘하이트진로포차(이하 진로포차)’ 1호점을 오픈, 10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로포차 1호점은 한국식 실내포차를 모티브로 한 한국식 주점으로 258㎡ 규모다. 매장 한쪽에 설치한 작은 무대에서 주말마다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진행하며 한국 소주, 음식문화와 다양한 재미요소를 제공하는 등 여타 음식점과 차별화했다.

하노이시 바딘구 끄어박 대포변 사거리에 위치한 진로포차 1호점의 정식 명칭은 ‘하이트진로포차 끄어박’으로 현지에서 수년간 한국음식점 운영노하우가 있는 한국인 사업가와 제휴로 운영된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2018년에 진로포차 2호점을 열고 2020년까지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대해 직영점을 포함해 매장 수를 20개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2020년까지 연간 1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상반기 매출액은 293만 달러로 2016년 연간 매출액(252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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