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사)답게살겠습니다운동본부 이사장. <사진제공=세계일보>

[위클리오늘=강민규 기자]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범종단 다짐대회가 11월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답게살겠습니다운동본부'(이사장 김성곤 전 국회의원)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날 다짐대회에는 천주교·개신교·불교·원불교·천도교·유교·민족종교협의회 등 국내 7 종단 평신도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곤 이사장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범종단 다짐대회 취지와 행사내용,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운동본부측은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의 다짐과 실천, 확산으로 정직한 사회,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7대종단 평신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롭게 다짐하고 향후 범국민 사회운동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다짐대회에서는 7대 종교의 화합과 답게살기를 다짐하는 7대 종단 연합합창단의 공연행사도도 펼쳐질 예정이다.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은 2015년 2월 부터 국내 7대 종단의 평신도들에 의해 전개되고 있다.

답게살기운동은 이웃 상호간의 경청과 이해와 화합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새로운 변혁의 기운을  불러 일으키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답게살겠습니다운동은 범종단 평신도 운동으로 시작해 종교 간의 소통과 대화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올바른 가치관 회복을 목표로 전개되고 있다. 

김성곤 이사장은 “답게살겠습니다운동을 통해 각자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나부터 시작한 실천운동이 가정공동체와 신앙공동체 그리고 사회공동체로 확산되어 분열과 갈등을 겪는 사회 전반의 문제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고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3년 전부터 ‘(사)한국종교인평화회의’의 실행기관 격인 서울평화교육센터 이사장직을 맡아 종교 간 화합과 일치에 힘써왔다. 

지난 6월엔 ‘답게살겠습니다운동본부’ 이사장으로 취임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 이사장은 “답게살겠습니다운동이 종교와 세대, 지역과 성별 그리고 직업을 아우르는 범국민적 사회운동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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