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쇼핑>

[위클리오늘=임창열 기자] 롯데마트는 국내 발포주가 출시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3/22)까지 관련 매출의 분석결과 발포주 상품군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해 5월 국산 맥주 상품군에서 발포주의 매출은 7.6%의 구성비를 차지했으나, 8월과 9월엔 16% 가까이로 높아졌고, 올해 3월(3/1~3/22)에는 15.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발포주의 인기는 국산 맥주 대비 40% 가량 저렴한 가격과, 맥주 맛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맛 등 ’가성비’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

맥주의 경우 출고가에 주세 72%, 교육세 30%, 부가세 10%가 부과되지만 기타주류로 분류되는 발포주의 경우 주세 30%, 교육세 30%, 부가세 10%가 부과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다.

한편 롯데슈퍼는 이런 ‘가성비’를 찾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28일부터 스페인산 ‘라 에스빠뇰라(500ml/캔)’를 발포주 가격 수준인 990원에 단독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독일산 ‘펠트슐로센(500ml/캔)’ 맥주 4종(헤페바이젠/필스너/다크/다크위트)을 8캔에 1만원에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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