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테러 위협 영상을 새로 공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도심 테러 위협 영상을 새로 공개했다.

IS가 이날 인터넷에 새로 공개한 영상에는 뉴욕 타임스퀘어, 헤럴드스퀘어 등 인파로 가득찬 뉴욕 맨해튼의 모습이 담겨있다. 뉴욕을 상징하는 노란 택시들과 패밀리 레스토랑, 의류상점 등이 찍힌 장면도 나온다.

영상 중간에는 폭발장치를 몸에 부착하고 있는 남성이 등장한다. 이 남성은 아랍어로 “십자군에 가담한 국가들은 프랑스처럼 신의 뜻에 따라 심판의 날을 맞이할 것”이라며 “우리는 워싱턴 D.C를 중심에 놓고 미국을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경찰은 “뉴욕시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은 없지만, 한층 높아진 경계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연방수사국(FBI)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영상은 뉴욕이 테러리스트들의 최우선 목표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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