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남 아나운서 별세, 향년 59세...발인 24일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위암으로 투병해온 박태남 KBS 아나운서가 22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59세. 

박태남 아나운서는 명지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KBS 1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7년부터 'KBS 뉴스 와이드 박태남입니다'를 진행해 왔다.

2001년 KBS2 'KBS 뉴스 18:00', 2003~2004년 KBS1 'KBS 뉴스 네트워크', 2014년 : KBS1 ‘KBS 뉴스 옴부즈맨’ 등을 진행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08년 KBS아나운서 팀장으로 재직하며 ‘아나운서 중견화’를 내세워 젊은 아나운서 위주의 방송을 지양하고 중견 아나운서들을 프로그램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다. 

박태남 아나운서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3층 35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장지는 천주교 공원묘지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딸 둘이 있다. 

누리꾼들은 “젊은 나이신데. ㅠ 좋으셨던 목소리가 떠오르네요. 안타까워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래요 ㅠ”(hodo****), “항상 간결한 뉴스 잘 진행하셔서 좋았는데 이렇게 일찍 가셨네요. 비도 오는데 가시는 길 힘들지 않으셨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gil1****) 등의 글을 올리며 박태남 아나운서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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