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출연진, 마지막회 앞두고 자필 편지와 종영 인증샷 공개

▲ '김과장' 주연 4인방(왼쪽 위부터 남궁민, 남상미, 정해성, 준호). <출처=로고스 필름>

[위클리오늘=정성훈 기자] '김과장' 주연 4인방이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30일 20회를 끝으로 종영을 앞둔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16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기록을 남기고, 수목극 강자로 독주체제를 이어왔다.

특히 '김과장'은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라는 드라마의 특성에 맞게 사무실 내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구성원들의 미묘한 심리상태를 디테일 있게 그려내며 현장감을 적절히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주연 4인방의 무결점 연기와 김원해, 김강현, 동하 등 조연들의 명품 연기의 조화가 이뤄지며 극의 사실감을 최대화했다.

이날 '김과장' 측은 20회 마지막회를 앞두고 배우들의 종영 소감을 전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남궁민, 남상미, 준호, 정혜성, 김원해, 김강현, 조현식, 류혜린, 김선호, 김재화, 동하 등 '김과장' 출연진은 마지막회를 앞두고 자필 편지와 함께 종영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성룡 과장 역을 맡은 남궁민은 "행복하세요"라며 "김성룡에 빙의된 지가 오래돼서 빠져나오려고 하니까 너무 아쉬운 것 같다. 함께 일했던 연기자들, 스태프들 너무 감사하고 드라마 '김과장'을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똑순이' 윤하경 역의 남상미는 "잊지 못할 시간들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재무이사' 서율 역을 맡아 남궁민과 유쾌한 브로맨스를 보여준 준호는 "첫 촬영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 시원섭섭하다"며 "촬영하면서 모두들 고생이 많았고 힘들었지만 그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아 행복하게 촬영에 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언더커버' 홍가은 역의 정혜성은 "이제 더는 현장에 나갈 일도 없다고 생각하니 벌써 부터 허전하다"며 "어리숙한 면도 많았던 가은이를 귀여워 해주시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리부장' 추남호 역의 김원해는 "내 나이 50에 인생작,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김과장'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촬영하는 내내 보여준 드라마에 대한 열정과 각별한 애정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배우들과 스태프들, 전 제작진이 최선의 노력을 쏟아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 노력을 알아주신 시청자분들이 뜨거운 사랑을 쏟아주신 것 같다. 마지막 회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과장'은 첫회에서 시청률 7.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이후 극의 재미가 더해지며 시청률도 꾸준히 상승, 19회 16.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김과장'의 자체 최고시청률은 11회와 12, 15회가 기록한 18.4%로, 마지막 20회 방송으로 20%의 벽을 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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