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신천지 연루설 보도
[위클리오늘=이소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기독계 기성 교단에서 이단으로 구분되는 신천지 연루설에 휩싸였다.
7일 노컷뉴스는 국민의당 강원도당 조직과정에서 수백 명의 신천지 신도들을 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주장이 국민의당 내부에서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국민의당 강원도당의 한 관계자가 과거 신천지 연루설이 있던 당 소속 시의원 Y씨를 통해 신천지 신도 수백 여 명이 당원으로 가입한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노컷뉴스는 이 관계자가 "Y씨가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사이에 당원으로 가입시킨 700여 명 가운데 상당수가 신천지 신도로 의심된다"며 "Y의원의 추천을 받은 모바일 등록 당원 500여 명 가운데 80%가 신천지 원주 본부와 분실이 있는 우산동, 태장동 거주자이며, 20대 청년층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관계자가 지난 달 말 치러진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신천지 신도들이 대거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당 내부에서 원주지역외에도 대전과 대구에서 신천지 문제가 불거졌는데 대선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까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당은 또 지난 1월 선출된 배준현 부산시당 위원장이 과거 신천지 행사에 참석한 것이 드러나 홍역을 치르고 있다.
노컷뉴스는 교계 관계자가 신천지 탈되자의 말을 빌어 "배 위원장이 신천지 안드레 지파에서 활동했고, 지난 해 안드레지파 내에서 청년들에게 국민의당에 가입하라고 종용한 사실도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배준현 위원장은 이에 대해 "터무니없는 음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배 위원장의 아내는 2009년 신천지에 다닌 적이 있으며 2014년 배 위원장이 지방선거에 나설 뜻을 밝히면서 신천지를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당 김형구 부대변인은 7일 오후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안 후보를 어제는 조폭, 오늘은 신천지에 이어 내일은 외계인이라고 할 것인가"라며 "근거없는 흑색 선전으로 비난하면 역풍이 불 것"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안철수는 신천지 해명 해야할듯..심각하네 신천지"(core****), "신천지" "박사모" "근혜사랑"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일베" 에서 사랑받는 안철수는 좋겠다"(tzit****), "반기문한테신천지라 하더니 이번엔 안철수더러 신천지라고 하는군요 안철수님 절대로 신천지 아닙니다 안심하세요"(lbm8****), "솔직히 조폭은 그냥 안철수랑 사진찍은거 뿐인 것 같은데 신천지는 다르다 국민의당 의원한명 부부가 분명한 신천지같고 그한명이 신천지 끌어온것같다 얼른 그분 탈당시키던지..신천지는 정말 심각한 문제임"(tkqe**** )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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