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설리의 SNS 논란에 대해 일침...네티즌에 "상식과 멍청함의 차이"

[위클리오늘=정성훈 기자] 배우 김의성이 설리의 SNS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판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15일 시즌 2를 맞은 '더 리얼한 맥심' 5화에서 김의성의 화보 촬영기가 공개됐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잡지 촬영에서 김의성은 보는 이를 압도하는 강렬한 눈빛과 표정으로 '대세 배우'다운 무게감을 선보였다. 화보를 촬영한 포토그래퍼 박율은 "베테랑 배우답게, 김의성 씨는 포토그래퍼가 뭔가 주문하지 않아도 알아서 너무나 촬영을 잘 소화했다. 표정도 흡인력 있고, 생각보다 키도 크고 포토제닉해 놀랐다"고 말했다.

김의성은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카리스마 있는 표정과 논리정연한 인터뷰로 시선을 끌었다. 평소 SNS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그는 설리의 SNS에 대한 일부 네티즌의 과도한 비난 여론에 대해 "상식과 멍청함의 차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설리가)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선택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데 거기 쫓아가서 ‘감 놔라 배 놔라’ 하고 ‘인생 이렇게 살면 안 된다’식의 충고질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앞서 김의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일이 구차한 설명 따위는 일체 달지 않고 계속 사진을 올리는 설리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 라는 지지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 네티즌은 김의성에게 "시국이 이런 판에 벗고 찍는 22살 여자나 그걸 보고 멋있다고 하는 54살 영감이나 참으로 대단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의성은 해당 내용을 인용하며 "시국. 벗고 찍는. 22살. 54살. 모든 단어가 이렇게 일관되게 구린 것도 재주라면 재주"라고 반박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의성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관한 질문에 "표현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는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권리"라며 국가 권력에 의한 국민 주권의 침해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더 리얼한 맥심' 5화에는 배우 안지현과 래퍼 산이의 화보 촬영과 인터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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