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현 오리온 러시아 법인대표(왼쪽)과 루데냐 이고르 미하일로비치 러시아 뜨베리 주지사가 협정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리온>

[위클리오늘=김성현기자] 오리온이 러시아 뜨베리 주에 신공장을 건설하고 향후 3년간 8130만달러(한화 약 8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오리온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 뜨베리 주지사 사무실에서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협정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오리온은 신공장 건설과 관련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현지인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뜨베리주는 법인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데 협의했다.

오리온은 러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뜨베리 라슬로보 산업단지 내 사업부지10만6950㎡(약 3만2400평)에 연면적 3만8873㎡(1만1760평) 규모의 생산 공장을 짓는다.

기존 뜨베리 공장에 비해 6배 이상 큰 규모로 연간 최대 생산량은 약 2000억원에 달한다.

내년 초 착공해 2020년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기존 뜨베리 공장은 신공장 완공에 맞춰 이전하고 신공장에는 파이, 비스킷 등 라인을 추가해 총 7개 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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