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사임당-빛의 일기' 1,2회 시청률 16%대 기록...대박 예감

▲ <사진=SBS '사임당-빛의 일기'>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배우 이영애의 13년만 복귀작 ‘사임당-빛의 일기’가 방송 첫회 16%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을 예고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1, 2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5.6%, 16.3%를 각각 기록했다. 

25일 첫 방송되며 제2의 '미생'될지 관심을 모았던 KBS2 ‘김과장’은 첫회 7.8%에 이어 26일 2회는 7.2%를 기록했다.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은 4회 방송에 앞서 1회부터 3회까지의 방송을 요약한 ‘미씽나인 : 미스터리의 시작’을 특별편성하는 강수를 보이며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3회의 시청률 4.7%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고단한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시간강사 서지윤이 신사임당이 남긴 기록으로 추정되는 ‘수진방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를 발견하는 데서 시작된다.

조선이라는 부자유한 시대에 너무나 비범했던 여성으로 태어나,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뜨겁게 살아냈던 한 여인이 남긴 절절한 비망록.  

작가는 5만 원권 초상화 속에 무표정하게 박제된 ‘현모양처 신사임당’이라는 박제된 이미지의 신사임당의 틀을 깨고 여자로, 예술가로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여자 사임당의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 1, 2회에서는 교수 임용을 꿈꾸다 배신당한 서지윤(이영애)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신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를 발견하면서 과거의 신사임당과 현재의 서지윤을 오가는 소용돌이 속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장금 이후 13년만에 안방 극장으로 돌아온 이영애와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송승헌(이겸)외에도 한복과 고서화 등 한국적 볼거리가 많은 작품. 100% 사전 제작으로 탄탄한 구성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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