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신애, 이혜승 아나운서 상대 소송 사건 사기혐의로 검찰에 송치

▲ 요리연구가 홍신애(사진 왼쪽)씨와 이혜승 아나운서.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tvN ‘수요미식회’에 출연중인 요리연구가 홍신애(41·본명 김신애))씨를 둘러싼 소송 사기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

강남경찰서는 홍신애씨가 허위사실에 기초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BCM미디어 출판사와 공동저자인 이혜승 아나운서에게 정신적, 재산적 피해를 입혔다고 판단하고 최근 홍신애씨의 소송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홍신애씨는 지난해 6월 27일 이미 저작권료를 모두 지급받았음에도 “단 한번도 저작권료를 지급받은 적이 없으며, 자신이 쓴 서적을 허락없이 새로 출판해 저작권이 침해되었다”고 주장하며 BCM미디어와 이혜승 안나운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또 이러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도록 함으로써 BCM미디어 출판사와 이혜승 아나운서에게 정신적, 재산상의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원 제50부민사부는 지난해 9월 21일 홍신애씨가 BCM미디어 출판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처분금지신청(사건번호 2016카합80971)에 대해 이유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지난 2008년 홍신애씨는 BCM엠미디어를 통해 ‘아내의 요리비법’ 출간을 앞두고 이혜승 아나운서와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으며 홍씨가 저작권을 가지는 것으로 갈등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최근 문제의 책이 다시 판매되며 홍신애씨가 이혜승과 비씨엠미디어를 측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홍신애씨의 법률 대리인은 강용석 변호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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