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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700달러도 넘었다…하드포크 이슈 앞두고 급등세
비트코인 가격이 하드포크 이슈에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자료=코인데스크>

[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5000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5700달러(약 643만원) 선도 돌파했다.

하드포크(하나의 가상화폐를 두 개로 분할하는 것) 가능성이 시장에서 대두되면서 투자심리가 활성화되는 모습이다. 하드포크가 이뤄지면 현재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새로운 가상화폐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13일 가상화폐 정보제공업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6.34% 오른 5783.94달러를 기록해 5800달러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덩달아 급등하는 모습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점유율 1위인 빗썸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1.31% 상승한 67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24시간 동안 110만원 넘게 오르며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드포크 이슈가 비트코인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화폐가 중국의 가상화폐공개(ICO) 전면금지 조치 등 규제 이후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만 두드러지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박녹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오는 25일 비트코인골드가 비트코인에서 떨어져나올 수 있다"며 "또한 내달 1일에는 블록사이즈를 2배로 늘린 비트코인과 그렇지 않은 비트코인으로 분리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하드포크 전에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되면 신규로 파생되는 가상화폐를 보유 비트코인 수량만큼 혹은 더 많이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새로운 가상화폐들을 취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8월에는 비트코인에서 비트코인캐시가 갈려져나오는 하드포크를 앞둔 시점에서 불확실성이 컸다"며 "그러나 이미 한번의 하드포크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경험한 현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이번에는 추가로 비트코인 파생 가상화폐들을 받을 수 있어 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비트코인 파생 가상화폐는 가치 판단이 더욱 힘들어 신중함이 요구된다"며 "올해 각국의 정부 규제 및 가이드라인이 나오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가격 변동성 위험도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경선 기자  seon@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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