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KT GiGA IoT 사업단 김준근 단장(오른쪽)과 언맨드솔루션 문희창 대표가 ‘자율주행 사업 협력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위클리오늘=김성현 기자] KT가 자율주행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KT는 9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언맨드솔루션’과 ‘자율주행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KT는 자율주행 V2X 통신 인프라 및 관제 플랫폼 구축, 그리고 주행패턴 빅데이터 분석을 담당한다. 언맨드솔루션은 자율주행 하드웨어 제작과 솔루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제작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향후 KT는 정부와 지자체, 기업(B2B)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자율주행 사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연내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 후 개인형 이동수단(PM: Personal Mobility)의 자율주행화, 그리고 필요할 때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자율주행 ‘온디맨드 서비스(On-Demand Service)’의사업화도 계획하고 있다.

사업 추진 결과에 따라 향후 물류, 농기계, 드론 영역까지 확장된 자율주행 비즈니스 모델의 추가 발굴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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