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연산군과 홍길동, 대규모 전투...대선 토론으로 15분 앞서 방송

▲ <사진=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캡처>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25일 저녁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26회에선 군대를 동원해 백성을 탄압하는 연산군 김지석에 맞서 홍길동 윤균상과 백성들이 오랫동안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리며 저항하는 대규모 전투가 펼쳐진다.

이날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선 항주목 백성들을 모조리 학살하려는 융 김지석과 이를 막고자 윤균상 무리들이 수백의 정예 관군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26회는 평소보다 15분 앞선 저녁 9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저녁 10시 55분부터 편성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비초청’ 중계방송에 따라서다.

전날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25회에선 윤균상과 길현 심희섭, 이수민이 극적으로 상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균상은 심희섭의 지원을 받아 김지석을 덮치고 옥에 갇혔던 백성들을 구출했다.

홍가들은 계획대로 인정전을 급습하고, 기겁한 김지석은 자원 박수영의 도움을 받아 탈출을 시도했다. 김지석을 쫓아온 윤균상은 군사들을 물리치고 혼자 벌벌 떠는 그 앞에 나서 “많이 무서운갑소. 어째쓰까.”라며 비웃었다.

분에 떨던 연산군은 말을 타고 윤균상을 따라나서 “고려 왕족의 후손이라 들었다. 판서 가문의 서자로 태어나 호부호형을 못해 들고 일어났다 들었다!”라면서 정체를 확인했지만 윤균상은 “난 그저 내 아버지의 아들이오. 씨종 아모개. 조선에서 가장 낮은 자”라며 부정했다.

김지석은 “그럴 리 없다. 그런 천한 몸에서 너같은 자가 났을 리 없어!”라며 흥분했고 윤균상은 “허면 그대는 하늘의 아들이신 나랏님 몸에서 나 어찌 이리 천한 자가 되었습니까”라며 김지석을 당황하게 했다.

심희섭은 “혼자 공을 차지하라”라며 꾸며둔 데로 홍가 무리의 화살에 맞서 연산군을 몸으로 막았고 윤균상은 “우리 임금이 충신 하나는 두었구만. 또 보자구”라면서 돌아섰다.

심희섭은 이후 어리니 이수민을 빼낼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수학 박은석은 심희섭의 정체를 알게 됐다. 박씨 부인 서미숙과 충원군 김정태도 충격에 빠졌다.

심희섭은 금군을 이끌고 산채로 향하고, 죽은 줄로 알고 있던 홍가들과 감격적인 상봉을 했다. 길현은 상화 이수민을 보고 달려가 “어리니야! 얼마나 외로웠니!”라며 오열했다.

드디어 한자리에 모인 홍가 삼남매의 운명은 순탄하게 흘러갈 수 있을까.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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