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둘째 딸 정영이 현대유엔아이 차장도 24일 결혼

▲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 아산재단 상임이사(34)가 16일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박정원 두산 회장의 처남 서승범씨(42)와 화촉을 올렸다.<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이소연 기자]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 아산재단 상임이사(34)가 16일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유봉의 대표이사 서준영씨의 장남 서승범씨(42)와 화촉을 올렸다. 신랑 서승범씨의 매형은 두산중공업 박지원 회장의 처남이다.

정몽준 이사장은 부인 김영명 여사,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와 차남 정예선씨, 차녀 정선이씨와 함께 명동성당 입구에서 하객들을 맞이했다.

결혼식에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막내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 부부 등 범 현대가가 식장을 방문해 축하를 건냈다. 

신랑측에선 신랑의 부모님과 함께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과 부인 서지원씨가 하객들을 맞이했다.  박 회장의 친형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식장을 찾아 결혼을 축하했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등 정치인들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결혼식은 천주교 방식으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정몽준 이사장을 비롯한 양가는 결혼식 후 명동성당 성모마리아상 앞에서 가족 사진을 찍으며 이날 결혼을 마무리했다.

정남이 상임이사는 미국 남가주대(USC)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MBA(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회사 베인&컴퍼니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3년 아산나눔재단에 합류했다. 기획팀장, 사무국장을 거쳐 작년 11월부터 상임이사로 활동중이다.

정남이 이사의 결혼 상대자인 서승범씨는 1988년 설립돼 발전설비, 보일러, 핀튜브 임가공, 철강, 비철금속제품 등의 수출입 사업을 펼치고 있는 유봉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 이사의 결혼식에 이어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둘째 딸 정영이 현대유엔아이 차장이 오는 24일 결혼식을 올린다.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비공개로 혼사를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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