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인생술집' 3번째 손님 출연

▲ <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국민 배우 하지원(38)이 22일 방송된 tvN 토크쇼 ‘인생술집’의 세번째 손님으로 방문했다.  

하지원은 인생 술친구를 묻는 질문에 “저희 엄마가 제 술친구”라며 “엄마가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다. 인생 모 있어 마셔 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 끝나고 들어오면 안주를 해놓고 기다리고 계신다. 엄마랑 술 먹으면서 친구들보다 솔직하게 다 얘기한다. 엄마도 저한테만 하는 얘기가 있다. 혼자 얘기하시다고 울컥해서 눈물 흘리시고 제가 토닥토닥 해드리고 술친구 같다”고 했다.

하지원은 누구랑 친하냐는 MC들의 질문에 “가끔 술 친구는 빈이?”라며 “시크릿가든 같이했던 현빈씨랑 좋은 친구다. 빈이랑 같이 술먹는 친구들 있다”고 말했다. 

또 액션 마스터 비법에 대해서는 “배우를 하면서 감독님들이 나도 모르는 끼를 꺼내준다. 너무 감사하다”며 “액션같은 경우도 처음에 다모라는 작품을 했는데 리듬체조를 먼저 배웠다. 리본과 곤봉하고 나서 칼을 쥐어주시더라. 너무 재미있게 액션을 시작하니까 액션을 두려움 없이 쉽게 하게 됐다”고 했다.

하지원은 인생술집으로 ‘인생 모 있어, 생각은 이제 그만, 술이 내 눈 앞에 있쟎아, 집중 원샷’을 외치며 4행시를 지어 신동엽, 탁재훈, 김준현 등 인생술집 MC들의 감탄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원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이름 '길라임'을 박근혜 대통령이 차병원에서 가명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화제되기도 했다. 

하지원은 또 지난날 '목숨 건 연애'시사회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것과 관련된 질문에 "배우 하지원을 떠나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한사람이다. 국가에 좋은 일이 있으면 저도 좋고, 슬픈 일이 있으면 저도 슬프다. 지금 많은 국민이 슬퍼하고 있는데, 저도 같이 큰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소신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원은 '길라임 논란'에 대해서도 "(이번 작품 캐릭터) 한제인도 길라임 이상으로 매력적이다. 한제인은 (가명으로) 쓰지 말아달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하지원은 이달 14일 개봉한 송민규 감독의 영화 ‘목숨 건 연애'에서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 추리 소설가 한제인(하지원 분)으로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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