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윤여정 고무장갑 위생 논란 해명, 씨네 21 인터뷰서 '윤식당' 관련 이야기 전해

▲ '윤식당'에서 요리 중인 배우 윤여정. <출처=tvN '윤식당' 방송 캡쳐>

[위클리오늘=정성훈 기자] 배우 윤여정이 tvN '윤식당' 방송 이후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접겠다고 밝혀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여정은 최근 '윤식당' 담당 프로듀서인 나영석 PD와 함께 최근 씨네21과 인터뷰를 진행한 자리에서 고무장갑 위생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윤여정은 '윤식당'에서 고무장갑을 계속 착용했다. 음식을 만들 때는 물론 주방 밖으로 나올 때도 고무장갑을 낀 상태였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위생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여정은 "이 자리에서 그 고무장갑 계속 바꿔서 착용하는 거라고 좀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지문이 거의 없다. 과학자한테 물어보니까 늙어서 피부가 얇아지고 기름기가 빠져서 그런 거라고 하더라. 맨손으로 일을 다 하고 그러면 터지고 그래서 장갑을 낀 거다"고 해명했다.

이어 "내 친구들이 방송보고 '장갑을 좀 벗지. 뭘 잠깐을 못 참아서 그러냐'고 엄청 핀잔을 주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나영석 PD는 "다른건 몰라도 윤여정 선생님이 위생은 정말 예민하시다"고 말했다. 

또 윤여정은 "나영석이 언젠가 죽기 전에 또 하자면 모르겠지만 이번에 결심했다. 나는 예능을 안 나가기로"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선 "연기할 땐 ‘연기가 안 좋았다’ 하면 어쩔 수 없는 거고 다음에 더 잘 하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그런데 이건 그냥 숨길 수 없는 나의 모습이 그대로 나간다. 이번에 예능은 아주 끝냈다"고 설명했다.

'윤식당'은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신구가 인도네시아 발리 옆 롬복 위쪽에 있는 작은 섬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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