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인하 기자] SNS계정이 해킹 당하면 나뿐만 아니라 주변인들까지 위험에 처하는 세상이 왔다. 우리는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너무도 많은 정보를 SNS에 저장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계정 해킹의 위험은 유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일상을 파괴하는 위험이 됐다.

‘당신의 계정은 안전한가?’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다양한 ‘SNS계정 보호 방법'에 대해 전한다.

먼저, 많은 사람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PC방 또는 회사에서는 로그인 된 정보를 항상 로그아웃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비밀번호를 함부로 저장해 놓는 것도 금물이다. 이는 잊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원격 로그아웃 연동 앱을 깔아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SNS 계정 로그인의 설정 단계를 높게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본적인 1단계 설정을 넘어서 2단계 인증 설정을 해놓는 것이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는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 보안 코드를 추가로 입력하는 방법이 있다. 트위터에서는 로그인 시 인증코드를 추가로 입력하게 하는 등 각 플랫폼 마다 방법이 존재하니 번거롭더라도 꼭 설정 단계를 높게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를 알 수 없는 곳에서 전송된 파일 역시 함부로 열어봐서는 안 된다. 악성코드나 스팸 프로그램이 깔려 있을지 모른다. 친구 요청 역시 함부로 수락하지 말고 다시 한번 프로필을 확인해봐야 한다.  메시지를 주고받았음에도 스팸 의심이 갈 경우 차단 또는 계정 내 신고 버튼을 활용해도 좋다.

다양한 보안 방법을 사용하였지만 이미 계정이 해킹 당해 복구가 힘들다면 아예 계정 삭제를 하는 방법도 있다. 비밀번호를 되찾으려는 시도에서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되면 오히려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계정을 삭제하면 그간 올렸던 게시물까지 함께 지워져 피해를 발빠르게 막는 방편이 될 수 있다. 

끝으로 각종 사이트에서 사용하고 있는 본인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방법도 좋다. 물론 사이트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른 것으로 해 두는 방법도 현명하다. 

이제 다양한 방법으로 스스로 계정을 보호하고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