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당원 권리 확대할 것"

▲박정희 대통령 생가 찾은 장동혁 대표. 뉴시스
▲박정희 대통령 생가 찾은 장동혁 대표. 뉴시스

[위클리오늘=이연숙 기자]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지선기획단)이 ‘당원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인 현행 지방선거 경선 룰을 ‘당원 70%, 여론조사 30%’로 바꾸는 방안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선기획단 대변인인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획단 차원에서 7대 3 비율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지선기획단은 21일 회의를 갖고 ‘당원 투표 70%, 여론조사 30%’ 경선 룰을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조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가 국민 정서와 민심을 최대한 반영해야 된다는 것과 동시에 취약한 당세를 확장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며 “당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일도 이번 선거의 최대 과제”라고 했다.

기존에 당심을 더 반영하기로 했던 걸 물러서고 바뀔 가능성에 대해 논의가 없었나라는 물음엔 “이번 지선은 국민 정서와 민심을 최대한 반영해야 된다는 것과 동시에 우리의 취약한 당세를 확장해야 하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민심을 파고드는 것과 동시에 당세 확장을 위해 노력을 병행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장동혁 대표는 기획단의 경선 룰 변경 방안 추진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저는 당대표로서 당성을 강조해왔고 당원 권리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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