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이끌 ICT·플랫폼형 콘텐츠·체험형 가치관광형 공모 16개 업체 선정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역대 최대 규모 조기 개최
2.22~3.15 신청접수 총4억6천만 원(업체당 최대 5천만원) 지원

2021서울관광스타트업 공모전 포스터.
2021서울관광스타트업 공모전 포스터.

[위클리오늘=서진수 관광레저 전문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의 관광산업을 이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하는 공모전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를 연다. 46천만 원을 지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전으로 개최 시기도 2개월 앞당겨 총 16개 스타트업을 선발, 조기 지원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체에겐 업체당 최대 5천만 원의 사업추진비는 물론 전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1:1 맞춤형 창업컨설팅, ·오프라인 홍보, 판로개척 등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올해는 서울관광플라자(4월 개관 예정)의 창업지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우선권도 새롭게 부여한다.

공모 분야는 ICT·플랫폼형 콘텐츠·체험형 가치관광형이다. 뉴노멀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할 뿐 아니라 서울의 매력을 새롭고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한 스타트업을 집중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시작된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는 관광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서울 관광산업의 활성화 및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다.

참가 신청 기간은 22()부터 다음달 15()까지이며 신청자격은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로 6개월 이상 사업자다.

이번에 선발된 16개의 스타트업에게는 총 46천만 원의 사업추진비가 지원된다. 분야별로 대상(3개사) 5천만 원, 최우수상(5개사) 3천만 원, 우수상(8개사) 2천만 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내 손안에 서울홈페이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2PT면접심사, 3차 현장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수행능력, 지속가능성 및 서울관광 기여도 등을 고려해 종합평가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최악의 상황에 놓인 관광업계는 다른 어떤 산업분야보다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다. 2월 관광업체 대상 긴급 생존자금도 지원하고 있지만 눈앞에 닥친 커다란 도전 과제를 해결해 지금의 위기상황을 돌파하는 한 가지 방법은 바로 창의적인 관광 스타트업의 발굴·육성 지원이라면서 새롭게 정의될 뉴노멀 시대, 서울 관광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 관광업계와의 협력을 적극 지원해 서울 관광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ICT/플랫폼 분야: 인공지능(AI), 로봇기술,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IT 기술을 접목, 여행객의 편의를 개선할 뿐 아니라 스마트 관광 도시 구현을 실현할 수 있는 스타트업.

콘텐츠·체험형 분야: 서울이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문화자원 및 콘텐츠를 활용,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체험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스타트업.

가치관광 분야: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상품 및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관광 서비스 개발을 통해 누구나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서울 관광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스타트업.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