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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로 생산된 ‘모피’…“더이상 부러움의 대상이 아닌 수치”
   

▲ 모피로 희생되는 동물은 개, 고양이, 담비, 여우, 토끼, 밍크 등으로 죽은 후에 가죽을 벗기면 사후경직으로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고, 모피의 품질도 훼손된다는 이유로 살아있는 상태에서 여전히 잔인한 방식으로 동물들의 가죽이 벗겨지고 있다.

사진은 동물을 수호하는 친구들(ADF) 등 동물보호단체들이 '모피반대'를 위한 퍼포먼스와 거리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상명 기자>

동물보호단체, 생명존중 ‘모피반대’ 캠페인…모피제품 수입·판매 중단 촉구

[위클리오늘=강상명 기자] 지난 4일 오후2시 서울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30여 명의 동물운동가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모피반대’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동물을 수호하는 친구들(ADF), 전국동물보호활동가연대,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은 여우가면을 쓰고 철창 속에 들어가 모피반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한국이 세계 최대 모피 수입국으로서 불명예를 씻고 모피제품의 수입과 판매,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퍼포먼스를 끝난 후 조계사까지 거리행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모피반대’를 외쳤다.

ADF 윤그린 대표는 “모피농장은 개 농장만큼 잔인하고 심각하지만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가격과 기능면에서 훨씬 우수한 제품들이 많은데 여전히 모피를 선호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생명에 대한 의식수준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모피로 희생되는 개, 고양이, 담비, 여우, 토끼, 밍크 등 동물들은 죽은 후에 가죽을 벗기면 사후경직으로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고, 모피의 품질도 훼손된다는 이유로 동물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잔인한 방식에 의해 이들의 가죽을 벗기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소비되는 모피는 90% 이상 중국산인데, 국내에서 ‘퍼트림’(Fur-Trim, 모자 둘레 등의 부분 모피장식) 제품 등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동물운동가 한세미씨는 “모피 때문에 매년 1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들이 희생되고 있다”면서 “자연에서 마음껏 살아야 할 야생동물들을 작은 철창 케이지에 평생 가두는 것은 동물학대인 동시에 끔찍한 고문”이라고 비난했다.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은 동물학대와 고문으로 얻어진 모피 착용은 더 이상 부러움의 대상이 아닌 부끄러움과 수치라고 정의하고, 모피생산의 잔인성을 제대로 알지 못한 한국이 세계 최대 모피 수입국으로 전락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강상명 기자  lghksm6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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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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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화 2017-11-13 00:24:42

    생존을 위한것도 아닌.생각없이 모양 으로 소중한 생명을 잔인하게 산채로 가죽을 벗기는. 그런행위. 지옥에 떨어져야합니다.인식이 바뀌어야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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