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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 광주광역시 개 농장에서 35마리 구조
   
▲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With)가 개 농장에서 학대 받고 있는 개들 중 일부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With) 제공>

위드 “화순쉼터서 치유 중, 더 많은 보금자리 시급”

[위클리오늘=강상명 기자] 지난달 14일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이하 ’위드‘)는 광주시 북구 매곡동 한 농장에서 학대받는 개들 28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위드’는 지난 7월부터 동물학대 논란이 된 매곡동 두 곳의 개 농장에서 세 차례에 걸쳐 35마리의 개들을 구조해 유기동물보호소 ‘화순 쉼터’로 옮겨와 돌보고 있다.

동물학대가 문제된 두 농장은 몇 년 전부터 각각 50마리와 30마리의 개를 기르고, 현장에서 불법 도축한 사실이 알려져 동물단체에서 지난 7월부터 구조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8월 ‘위드·다솜’ 등 동물단체들은 “농장 두 곳 모두 건축법 위반과 허가 없이 개, 염소, 소 등을 불법 도살했다”며 “광주시청에 해당 농장의 철거와 함께 농장주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위드’ 임용관 선임간사는 현재 농장철거와 보상에 대해 “개들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농장에 각 50만 원씩 3년 간 지원을 제안했다”며 “합의된 조건으로 농장의 철거와 개들의 안전한 인수협조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향후 30년 간 개 도살과 관련 업종에 종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한 곳은 이를 지키지 않아 지난달 14일부터 협상이 중단된 상태”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달 16일 문제가 된 한 농장은 동물학대와 환경법 위반으로 처벌이 확정됐지만 이로 인해 농장에 남아있는 개 구조가 다급한 문제로 제기됐다.

농장 측에서는 “한 번에 모두 가져가지 않으면 단 한 마리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동물단체로서는 동물구조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그는 “시청에서 임시 거처를 마련하면 ‘다솜’ 등 동물단체들과 함께 시설공사, 인력채용, 보호와 입양 등을 책임지기로 했다”며 “시청에서는 2020년까지 농장 부지를 최우선적으로 매입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위드’ 등 동물단체들은 농장의 개들을 구조하고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거처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최우선이며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함께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청 관계자는 “동물들이 거처할 공간 확보에 대해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법적인 지원 근거가 마땅치 않아 지원이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다.

개 농장에서 동물학대로 인해 고통받던 개들을 구조해 전남 '화순 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위드’ 선임간사 임용관씨와 구조된 강아지들. <사진=위드 제공>

한편,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With)’는 유기동물 구조 및 치료, 입양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유기동물을 중점 치료하고 있다.

아울러 입양캠페인을 통해 시민의식을 고취하고 장애견, 노령견 및 심장사상충 동물들의 치료를 위한 유기동물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강상명 기자  lghksm61@ga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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