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라이즈 어워즈 2023’ 수상
[위클리오늘=정영준 기자] 재생치료제 개발 스타트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염증성 장질환 재생치료제’ 관련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30일 “자사의 오가노이드 기반 장 질환 재생 치료제 'ATORM-C'에 대한 특허가 최근 미국에서 등록됐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재생치료제 개발 스타트업으로, 줄기세포를 3차원 배양해 인체장기를 재현하는 플랫폼인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미국에서 등록된 특허는 장 오가노이드와 TNFα 억제제의 병용 요법에 관한 것으로, 장 오가노이드와 TNFα 억제제의 종류가 무엇이든지 권리범위에 포함되는 원천 특허 성격을 갖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한국에서 출원 후 1년 이내에 등록이 완료될 정도로,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진보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2043년 3월까지 독점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 치료제가 2023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상황에서, 당사의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 기술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6월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넥스트라이즈 어워즈 2023’에서도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 분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