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F 2024’서 미래형 무인 매장 플랫폼 선보여

[위클리오늘=이진우 기자] 매장 자동화 솔루션 스타트업 파인더스에이아이가 ‘비전 AI 무인 매장 후결제 방식’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23일 “AI 무인 매장 내에 후결제 방식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매장 자동화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컴퓨터 비전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완전 매장 무인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 기술은 AI 무인 매장 입장 시 앱 설치나 개인 인증 없이 들어가서 쇼핑을 마친 후 결제 화면에서 자동으로 생성된 결제 목록을 확인하고 결제 후 퇴장하면 되는 방식이다.

업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AI 무인 매장은 이미 편의성 강화를 위해 후결제 방식을 택하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번 특허를 통해 파인더스에이아이도 국내에 편의성이 확대된 AI 무인 매장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해당 특허 기능을 활용하면 입장 단계가 간소화되고, 아직 완전무인 매장을 신뢰하지는 못하는 고객들에게 구매 내역을 보여줌으로써 오류 구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지난해 오픈한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직접 운영하는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무인매장 ‘슈퍼스위프트’에는 이 기능이 이미 적용됐으며, 고객이 입장해 물건을 집고 나오면 바로 후결제가 진행된다.

파인더스에이아이 함명원 대표는 “AI를 통한 무인 매장이 최근 상당 부분 가격이 현실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편의점, 마트는 물론 공연장, 경기장 등 다양한 분야의 특수 매장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특허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매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지난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유통전시회 ‘NRF 2024’에 참가해 미래형 무인 매장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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