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팁스 프로그램’ 선정

[위클리오늘=정영준 기자] 온실가스 감축 스타트업 에어딥이 '지능형 냉난방기 제어장치'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에어딥은 11일 “구형 에어컨에 IoT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냉난방기 제어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어딥은 온실가스 감축 스타트업으로, AI 및 IoT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처리·분석을 통해 미세먼지와 공기 오염 등 공기 이상 현상을 탐지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에어컨의 작동 상태와 가동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AI 진동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적외선 IR 제어기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어딥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에어컨 제어기 '에어딥Q'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오는 4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업체에 따르면 에이딥Q를 통해 사용자는 브랜드나 IoT 유무에 관계없이 에어컨의 가동 상태를 언제 어디서든 확인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에어딥은 교육기관, 의료기관, 공공기관 등 대량의 에어컨 또는 냉난방기를 운영하는 곳을 위해 전력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을 측정한 에너지 소비분석 보고서를 SaaS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딥 김유신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에어딥은 에어컨의 전력 사용량 및 온실가스/탄소 배출량을 분석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최적의 제어를 구현하는 AIoT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며 "향후 시장 발굴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HVAC 에너지 절감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딥은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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