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정영준 기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소셜인프라테크가 ‘블록체인 메인넷’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했다.

소셜인프라테크는 20일 “독자기술로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 ‘Mitum’과 관련해 3개의 신규 특허를 추가 출원했다”고 밝혔다.

소셜인프라테크는 블록체인 기술 국산화 스타트업으로,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원천기술 'Mitum'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출원된 특허는 ▲증명 단위 데이터를 이용한 이종 네트워크 간의 오퍼레이션 검증 시스템 ▲노드의 선택적 제안자 선정과 능동적 프로포절 요청을 통한 합의 도출 시스템 ▲합의 노드 그룹 변경에 대한 선택적 변경 값 저장을 통한 노드 스테이트 기록 등이며, 블록체인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합의 알고리즘에 대한 특허들이다.

업체에 따르면 기존 PBFT는 대규모·퍼블릭 블록체인에 적용하기에 기술적 한계가 있었지만, 소셜인프라테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합의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메시지를 최소화하고, 능동적인 제안을 통해 합의 과정의 속도와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핵심 기술을 구현해 특허로 출원했다.

소셜인프라테크 김종현 대표는 “해외 오픈소스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블록체인 원천기술을 개발한 결과, 대구 블록체인 사업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지자체 메인넷을 구축한 바 있다”며 “이후 많은 기관과 기업으로부터 관련 문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초경량 블록체인 등 독창적인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셜인프라테크는 지난해 KT DS와 블록체인 관련 국내·외 공동사업 추진 및 기술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