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럼은 10대 학생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우리나라의 동물보호 현실과 동물복지의 문제점들을 그들의 생각과 의견을 글·그림·UCC 등을 통해 영어로 알리는 활동이다. <사진=청소년동물사랑봉사단 제공>

[위클리오늘=김지윤 기자] ‘동물의소리’는 오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동물사랑 청소년 봉사단’ 학생들이 주관하는 ‘생명존중 동물사랑 청소년 국제포럼’이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10대 학생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우리나라의 동물보호 현실과 동물복지의 문제점들을 그들의 생각과 의견을 글·그림·UCC 등을 통해 영어로 알리는 활동이다. 또한 전 세계 동물보호단체 청소년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동물복지를 위한 법 제정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이날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의 동물보호운동과 동물복지 수준이 향상되고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발돋움을 할 수 있는 국제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아 생명존중, 동물사랑의 가치가 사회에 심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구보존운동연합회 박보규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생명존중 동물사랑’ 동아리 요청에 따라 포럼을 지원하게 됐다”며 “전국 청소년들이 진행하는 동물보호 인터넷 서명운동과 사진 릴레이 활동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분들이 동참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동물사랑 실천’에 대해 국회의원 김동철, 김부겸, 김성수, 김용태, 김진표, 박정, 박홍근, 서영교, 신동근, 이용덕, 이석현, 이인영, 이종걸, 조숙배, 진선미, 진영, 추미애, 오영훈, 표창원, 홍의락 등은 청소년들의 동물사랑 활동에 적극 지지를 선언했다.

또한 개그맨 서인석씨를 비롯한 연예인, 교육가, 동물운동가 등 500여 명도 응원의 글을 보내왔고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20여 개 국제동물단체에서도 학생들의 활동에 대한 응원 메시지와 사진 등을 보내 격려했다.

지난 8월 해당 청소년들은 ‘동물사랑 국제포럼’을 통해 ‘동물보호선언’ 행사를 개최했으며, 대한민국 동물보호의 현주소를 10대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조사해 동물보호와 동물복지에 대한 생각과 실천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10대들이 제시한 동물보호를 위한 실천방안, 특히 동물보호법 ‘개고양이식용금지법’ 제정에 대한 의견과 발표 자료 등은 국회의원들과 국제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청소년 동물사랑 봉사단’은 전국 90여 개 학교 동아리 학생들로 1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생명존중과 동물사랑’이라는 봉사정신으로 사회적 약자와 말 못하는 동물들을 위해 그들의 목소리가 되고자 나선 청소년 봉사단체다.

해당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 단체는 지구보존운동연합회, 서울의소리, 아이틴뉴스, 펫에듀, 동물의소리 등이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