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후보에 김한길·정진석 등 물망
[위클리오늘=최영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9일 현재까지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인선에 대한 막판 장고에 들어갔다.
여러 정치권 안팎 인사들로부터 인사 추천을 받고 의견도 구하면서 후보군을 좁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각각 총리와 비서실장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여야 정치권에선 여러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은 곧바로 "검토된 바 없다"며 공식 부인했다. 협치를 위해 야권 주요 인사를 기용하는 것까지 살펴보고 있다는 것이다.
야권 인사 발탁에 여권 내부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임 국무총리 후보에는 권영세 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정진석 의원, 비서실장 후보군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총선 이후 다양한 인사들을 접촉하면서 의견을 청취 중이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선인들에게도 직접 전화해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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