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관리사협회’는 “동물의소리 ‘동물사랑’ 교육사업에 동참해 반려동물개론, 동물보호법, 반려동물산업, 반려동물의 관리와 돌보기, 행동교정,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 등을 담은 교재와 영상교육자료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반려동물 바르게 키우기’ 캠페인 자료>

[위클리오늘=강이석 기자] ‘동물의소리’ 밴드에서는 ‘동물사랑’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동물보호활동과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을 위해 '반려동물 바르게 키우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물의소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수강료 전액과 교재비용을 무료 지원한다.

반려동물 관리사는 통계청이 2017년 7월 ‘한국 표준직업분류 7차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공식직업으로 인정받았다.

흔히 알려진 반려동물 행동교정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수입과정 관리, 사후 케어, 위탁관리사업, 동물원, 펫 유치원, 동물병원, 펫 호텔 등 반려동물 관련 전반적인 사업 분야에서 반려동물관리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

특히 반려동물관리사는 지난해 취업포털 잡코리아 조사 결과 ‘10년 후 유망직업’ 10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농림축산부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반려동물 가구수는 257만 가구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4분의 1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기대와 전망과는 반대로 해마다 증가하는 유기동물은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동물의소리' 관계자는 “작년 한해 버려진 유기동물만 10만 마리가 넘었고 세금으로 100억 원이 넘는 돈이 지출됐다”며 “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관리상식, 동물보호법을 숙지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매년 30% 안팎의 성장세를 보이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 원대를 돌파했고, 올해 3조 원를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의 호세를 타고 반려동물과 관련한 직종에도 많은 구직자, 창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년 한 협회를 통해 응시한 반려동물관리사 시험 응시자만 2015년 1271명에서 2017년 3798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동물의소리’는 반려동물 관련 사업이 각광받고 있지만, 해마다 증가하는 동물관련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해 ‘반려동물관리사협회’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일반인들을 위한 ‘반려동물 바르게 키우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동물의소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반려동물 관련 지식과 정보를 바르게 전달해 가족의 일원인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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