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론IQ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 3년 연속 선정
[위클리오늘=이진우 기자] AI 탤런트테크 스타트업 글로랑이 일본 투자사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글로랑은 12일 “일본의 디지 다이와벤처스(DG Daiwa Ventures)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며 “투자 규모는 비공개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글로랑은 AI 탤런트테크 스타트업으로, 온라인 실시간 클래스 플랫폼 ‘꾸그’를 운영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꾸그는 5~19세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과목과 특별활동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출시 이후 매년 100% 이상 성장해 최근 누적 50만 유저를 돌파했다.
아울러 글로랑은 매년 500만명의 초·중·고등학생 중 200만명을 대상으로 진로, 적성, 지능, 흥미, 인성 분야의 심리진단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부모와 학생을 위한 맞춤형 성장 및 피드백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랑의 진단검사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으로 확대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일본 최대 미디어그룹 중 하나인 TBS와의 단독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랑은 꾸그에 심리진단검사를 결합해 AI 기반의 상시 피드백, 교육 효과 측정, 진로 예측 기능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디지 다이와벤처스 관계자는 “글로랑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교육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뛰어난 역량을 갖춘 임원진을 보았을 때 변곡점을 맞이한 교육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랑 황태일 대표는 “AI 시대가 오며 교육시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며 “관련 시장 선점을 통해 압도적인 해자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랑은 지난달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홀론IQ가 발표하는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