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팁스 프로그램’ 선정
[위클리오늘=이진우 기자] 김 육상 양식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두번째바다가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로 등으로부터 5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더벤처스는 “두번째바다가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더벤처스 등으로부터 5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며 “이번 투자는 더벤처스 리드로 AUM벤처스, 더인벤셥랩, 앤틀러 코리아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두번째바다는 김 육상 양식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으로,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김 양식 및 수출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두번째바다는 다단 형식의 김 양식 시스템을 개발했고, 기존 산업에서 이용하는 김발을 이용해 기존 산업과의 상생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두번째바다가 개발한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양식 시스템이다.
육상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양식 전과정을 가이드 및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어민뿐만 아니라 김 양식에 지식이 전무한 농민이나 일반인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투자를 집행한 더벤처스 이한길 심사역은 “김 양식의 계절적 제약을 해결하는 두번째바다의 기술력에 주목했다”며 “해조류 양식 기술과 하이드로포닉스 기술을 융합해 실내 양식 시스템을 개발한 두번째바다 팀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바다 문경현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 유치로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의 김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번째바다는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