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
[위클리오늘=이진우 기자] 문서 공유 솔루션 스타트업 피트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피트는 10일 “중기부가 지원하는 2024년 기술 창업 프로그램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며 “팁스 프로그램 추천 및 투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맡았다”고 밝혔다.
피트는 문서 공유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링크를 통해 문서를 공유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고객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차세대 문서 솔루션 ‘피트페이퍼’를 운영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피트페이퍼는 인터랙티브 PDF 기술을 통해 문서에서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SaaS 어플리케이션을 임베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문서에 미팅 앱을 임베드해 제안서를 읽은 고객이 즉시 미팅 날짜를 예약하거나 고객 설문조사를 받는 등의 일이 가능하다.
아울러 문서 열람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애널리틱스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고객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2월 정식 출시 이후 피트페이퍼는 1만30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며 미국, 인도, 일본 등 150개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와 함께 현재 누적 열람 데이터 35만 건 이상, 누적 문서 데이터 3만건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피트는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선다.
특히 문서 공유 및 관리 채널을 확장하고 열람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콘텐츠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협업 도구를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서비스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피트 김영민 대표는 "콘텐츠의 다양화와 클라우드 기반 문서 생성 툴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문서 공유 방식의 표준이 필요하다"며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겠다”고 전했다.
한편 피트는 지난해 12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마크앤컴퍼니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