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의 시신 송환 지연, 네타냐후의 공격 명령으로 이어져

[가자시티=AP/뉴시스] 26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한 팔레스타인 주민이 아이를 무동 태워 무너진 사원 잔해 앞을 지나고 있다. 2025.10.27.
[가자시티=AP/뉴시스] 26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한 팔레스타인 주민이 아이를 무동 태워 무너진 사원 잔해 앞을 지나고 있다. 2025.10.27.

가자지구와의 휴전 합의 이후 19일 만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에 대한 즉각적인 군사 공격을 지시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28일(현지시간) 이러한 결정이 안보 협의에 따른 것이라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지난 9일 이루어졌으나,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판단하여 군사 작전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추가로 인계한 시신 1구가 애초에 억류 중이던 인질이 아니라 기존에 송환된 인질 사망자의 다른 신체 부위로 밝혀진 것이 공격 재개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시신 송환을 고의로 늦추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합의 위반으로 간주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