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정책 정당성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연방대법원이 자신의 관세 정책에 대한 적법성 심리를 시작하면서 이에 대한 정당성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관세 없이는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불가능하다'며, '관세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바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에게 주어진 권한을 강조하며, 관세가 미국 경제와 국가 안보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열거했다.
그는 또한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미국인에게 1인당 최소 200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밝혔다.
이와 별개로 트럼프는 40일째를 맞은 셧다운 사태 해결을 위해 공화당에 필리버스터 폐지를 촉구했다. 이는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활용하여 예산안 및 정책을 강행 통과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그러나 트럼프가 언급한 배당금 지급과 관련해 재무장관은 아직 논의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감세 혜택과 연관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 및 셧다운 사태에 대한 여론전은 미국 내외 정치, 경제, 사회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관세 정책의 적법성에 대한 대법원의 심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셧다운 사태가 어떻게 해결될지에 따라 트럼프의 정치적 입지 및 미국의 향후 경제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방선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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