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마리나-부산시, 24일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 착공식 개최
39년 노후 마리나 시설을 최고급 567척 마리나 인프라 및 해양문화 복합공간으로 대전환
해양스포츠 발전 및 동북아 해양 레저 허브로 도약···부산시 새로운 성장 비전 기대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 조감도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 조감도

HDC그룹 아이파크마리나와 HDC현대산업개발이 24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위해 건립된 시설로, 마리나 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했다. 2008년 HDC현대산업개발의 민간투자사업 제안으로 재개발을 추진, 행정절차와 협의, 법정 쟁점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이번 착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착공식에서 이성용 아이파크마리나 대표는 “이번 사업은 부산의 해양레저 비전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HDC그룹의 복합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총집약해 부산시민의 여가 공간 조성과 지역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나아가 수영만 마리나를 동북아를 대표하는 해양 레저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파크마리나가 시행∙운영하고, HDC현대산업개발 시공으로 진행되는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은 기존 요트경기장 부지에 국내 최고급, 최다 수준인 총 567척 규모의 마리나 시설과 함께 연면적 6만 7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요트 수용 규모를 567(해상 317, 육상 250)척으로 대폭 확충함과 동시에 대형요트도 정박 가능토록 선석(요트당 차지 면적)을 다양화하고 기존 시설은 최신 공법으로 전면 교체해 해상 계류 시설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합시설에는 1층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상업시설, 수영만 바다와 이어지는 인피니티 풀, 피트니스센터 등 즐길 요소를 강화해 지역 주민이 언제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레저 공간이자, 동북아 해양 레저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재개발할 계획이다.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부산 지역사회의 기대도 크다.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제적 수준의 마리나 시설 확보로 월드 요트대회 등 대규모 국제 경기 유치도 가능해지며 마이스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열린 해양 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됨으로써 단순한 관광 시설 개발을 넘어 부산의 미래 해양 스포츠 도시로의 발전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파크마리나와 HDC현대산업개발이 24일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 착공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 일곱 번째부터 주진우 국회의원, 안성민 부산시 의회 의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성용 아이파크마리나 대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사진=HDC현산)
아이파크마리나와 HDC현대산업개발이 24일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 착공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 일곱 번째부터 주진우 국회의원, 안성민 부산시 의회 의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성용 아이파크마리나 대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사진=HDC현산)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