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이용자가 참여하는 소방훈련 실시로 위험물 화재 초기 대응능력 강화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는 25일 항만이용자가 참여하는 광양항 여수지역 위험물 취급 부두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위험물 하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폭발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항만이용자의 초기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광양항 낙포부두, 석유화학부두, 제2석유화학부두, 중흥부두, 제2중흥부두 총 5개 부두에서 진행되었으며, 전문 소방업체가 현장에서 직접 소방시설 작동법을 교육하고 시연하는 실습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사는 올해 완료된 QR코드 기반의 소방시설 개선사업을 바탕으로 부두 이용자 누구나 신속하게 화재 대응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설비를 가동해봄으로써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홍상표 운영부사장은 “위험물 취급 부두는 화재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이용자 스스로 소방시설 작동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훈련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훈련을 실시하고, 이용자 의견 청취를 통해 현장의 안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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