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그랩 리뉴얼 이미지
▲ 와인그랩 리뉴얼 이미지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이마트가 이마트앱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 ‘와인그랩’을 리뉴얼해 오는 27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와인그랩은 앱에서 주류를 주문한 뒤 지정 매장에서 원하는 날짜에 픽업하는 서비스로, 매장별 취급 품목 차이를 해소하며 프리미엄·한정판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픽업처를 기존 이마트에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로 확장하고, 운영 상품을 7000여종으로 늘렸다.

또한 글로벌 와인 플랫폼 ‘비비노’의 와인 평점을 제공해 구매 결정을 돕고, 데이터 기반 추천 서비스와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고객 취향 기반 맞춤형 추천, 상품 속성 유사 추천 외에 다양한 키워드를 인식하는 검색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전용 멤버십도 새롭게 마련해 구매·픽업 이력에 따른 차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와인그랩은 연평균 20%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2030세대 비중이 40%에 달해 젊은 고객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 주류 픽업 이용 고객의 50% 이상이 다른 상품도 함께 구매해 추가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마트는 압도적인 주류 구매력을 바탕으로 와인그랩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리뉴얼 론칭을 기념해 멤버십 등급 달성 고객 대상 경품 추첨 행사와 이마트앱 라이브 댓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류예나 이마트 디지털전략 팀장은 “이번 리뉴얼로 주류 픽업에 대한 고객 선택권이 커지고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프라인 유통의 핵심 축인 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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