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음주운전 전과 3범...벌금 700만원에 약식 기소

▲ <사진=호란 트위터>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가수 호란(본명 최수진·38)이 세 번째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되며 호란이 속한 그룹 클래지콰이(사진)의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클래지콰이는 지난해 9월 20일 정규 7집 'Travellers'를 발표했지만 당시 호란의 음주운전으로 앨범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호란은 지난해 9월 혈중알코올농도 0.1이 넘는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서울 성수대교 진입로 부근에 정차 중인 화물차를 들이받아 화물차 운전자에게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혔다.

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호란을 지난달 말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란은 2004년과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다.

클래지콰이 또 다른 멤버 알렉스 역시 2012년 7월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4%의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바 있다.

1979년생인 호란은 2004년 클래지콰이 1집 앨범 ‘Instant Pig’로 데뷔했다. 연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라디오 DJ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했으나 이번 음주 운전 기소로 비난이 일며 방송 활동도 당분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호란은 2013년 3월 3살 연상의 IT계열 회사원과 결혼했으나 결혼 3년 만인 2016년 7월에 성격차이로 이혼해 안타까움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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