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텔레콤과 세계 최고의 AI(인공지능)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손을 잡았다.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엔비디아 젠슨 황 공동창업자 겸 CEO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자율주행 기술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차에 차세대 통신 기술을 접목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키로 했다.두 회사는 이에 따라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3D 초정밀 지도(HD Map) 제작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자동차
최희호 기자
2017.05.14 14:29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업종 중에서 가장 고전해왔던 조선업이 불황의 터널을 서서히 빠져나오고 있다.지난해까지 글로벌 조선시장 침체로 수주절벽에 신음하던 조선업계가 최근 잇달아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상승 무드로 진입했다.급기야 지난달엔 세계 선박 발주 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하며 조선 강국의 위상을 되찾으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장기 호황기, 이른바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반도체를 시작으로 화학, 철강 등 주력업종이 살아나며 경제성장률이 반등하고
산업일반
최희호 기자
2017.05.12 13:00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한국 자동차부품 분야의 수출이 급격히 줄어들며 무역수지가 200억 달러 벽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한때 한국 자동차산업의 급성장과 궤를 같이하며 고성장을 구가해왔던 자동차 부품 산업의 기세가 한 풀 꺾인 모양새다.최근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은 규모가 커지면서 관련 부품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판매 시장은 정체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자동차 부품산업은 완성차의 경쟁력을 높이는 필요충분조건이란 점에서 자동차부품 산업의 무역수지 악화로 인한 관련산업 위축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대목
자동차
최희호 기자
2017.05.12 12:58
-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전 국민이 몸살을 앓고 있다. 미세먼지가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지며 외출이 줄어들며 경기부진을 악화시킨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이 와중에 미세먼지가 피부나 머리카락에까지 영향을 미쳐 피부 면역체계를 무너뜨리고 노화를 가속시킨다고 알려져 이를 차단하거나 씻어내는데 도움 다는 미용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하지만 이들 미세먼지 차단 미용제품의 상당수가 과학적 근거 없이 업체들이 과장된 광고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며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제품 신뢰도에 관
유통
전재은 기자
2017.05.12 12:53
-
[위클리오늘=방상훈 기자] 예상치 못한 어닝쇼크다. 게임대장주 엔씨소프트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벗어난 부진한 1분기 성적표를 냈다.게임 시장의 대세라는 모바일 게임의 비중 확대로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는 하나 당초 1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다.시장의 기대가 컸다는 것은 주가 흐름이 잘 말해준다. 지난 3월2일 전저점으로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 불과 1주일전의 일이다. 조정을 받긴 했지만 엔씨 주가는 11일 10시46분 현재 35만6000원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역시 7조8287
산업
방상훈 기자
2017.05.11 12:02
-
[위클리오늘=송원석 기자] 제19대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당선되면서 중소기업계가 한껏 기대에 차있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이 다시 뛰는데 앞장서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다.문 대통령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권익 보호와 중소 벤처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주장하며 특히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확대 신설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일 논평을 통해 "국내외 여러 상황이 어렵지만 대통령 당선인과 새 정부를 중심으로 우리 국민과 중소기업이 지혜를 모아 오늘의 위
산업
송원석 기자
2017.05.11 11:59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그동안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던 코스닥 시장이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문재인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대기업 및 재벌 개혁과 중소기업 진흥책이 적극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대적으로 다양한 중소 벤처기업 진흥책이 마련돼 결국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코스닥지수는 그동안 코스피에 비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코스피의 초고속 성장에 철저히 소외돼 왔다. 코스피가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1
산업
홍정기 기자
2017.05.11 11:54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글로벌 조선시장 패권을 둘러싼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간의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마치 위, 촉, 오 간의 삼국지를 방불케하는 경쟁에서 4월엔 대한민국이 웃었다.3위 일본이 다시 한국을 추월한 가운데 중국, 일본, 한국 등의 1위 다툼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4월 전 세계 선박 수주 경쟁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한동안 세계 최강의 조선 강국을 자랑하다가 중국의 저가 수주 경쟁이 밀려 선두를 내주기도 했던 한국으로선 최근 대형 수주가 잇따르며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반도
산업일반
홍정기 기자
2017.05.10 18:01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높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내세워 국내에 첫 출시된 중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켄보(KENBO)600'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사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한국산 자동차가 중국시장에서 판매량이 반토막이 났지만, 국내에선 이와 대조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북기은상기차의 국내 독점 수입사인 중한자동차는 이번달과 다음달에 중형 SUV '켄보600' 320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지난 1월 중순 국내에 출시된 켄보600은
산업
최희호 기자
2017.05.10 11:29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미국에선 애플을 제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에 성공한 삼성전자가 유독 중국에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차기작 갤럭시S8시리즈 출시가 지연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중국의 노골적인 사드보복과 갤럭시노트7의 단종에 따른 이미지 실추가 겹쳐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해석된다.애플에 이어 삼성전자마저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오포, 비보, 화웨이 등 중국 빅3 스마트폰업체간의 집안싸움으로 전락했다.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IT
최희호 기자
2017.05.09 16:37
-
[위클리오늘=송원석 기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린다는 명분아래 온갖 규제에 울고있는 대형마트가 위기 속에 시장규모 40조원 시대를 열었다.대형마트는 90년대 초반 국내 등장하자마자 유통구조를 송두리째 뒤엎으며 승승장구해왔다. 그러나 2010년대 접어들며 각종 정부 규제에 밀려 39조원대에서 제자리 걸음을 걷다 지난해 간신히 40조를 돌파한 것이다.1993년 11월 이마트가 미국 월마트를 벤치마킹해 서울 도봉구 창동에 국내 1호점을 선보이며 국내 대형마트 시대가 열린 지 23년여만의 일이다.9일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
송원석 기자
2017.05.09 16:35
-
[위클리오늘=송원석 기자] 인도와 러시아가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중국 정부와 민간이 본격적인 사드보복이 나선 이후 중국 판매량은 급감하고 있지만 신흥시장 즉 브릭스의 또다른 두 축은 인도와 러시아 수출은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특히 미국, 중국 등 G2에 이어 제3의 거대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시장은 현대차그룹이 향후 사활을 걸고 투자에 나선 지역이어서 인도 판매량 증가는 더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인도는 현재 세계 5위의 자동
자동차
송원석 기자
2017.05.08 13:30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이 줄줄이 있는 5월은 카네이션 특수의 달이라 불릴만큼 카네이션 연간 판매량의 50% 가량이 집중되는 달이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좀 달라 보인다.지난해 9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꽃 소비가 위축된데다 중국산 등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 카네이션 범람 등 악재가 겹치면서 국산 카네이션 시세가 급감해 화훼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카네이션 거래량은 17만9835속(1속=20송이)으
유통
최희호 기자
2017.05.08 13:20
-
[위클리오늘=송원석 기자]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가전, 자동차 등이 품질 및 기술 경쟁력면에서 적어도 5년 뒤에는 중국에게 대부분 따라잡힐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중국과 차별화할 신산업의 발굴과 신제품을 적극 개발하고 동시에 각종 규제 완화와 제도 정비 등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조치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산업연구원은 8일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우리 주력산업의 대응전략' 보고서에서 업종별 전문가 평가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주력산업 경쟁력을 비교했다.그 결과 현재 우리나라는 가전, 통신기기, 자
산업일반
송원석 기자
2017.05.08 13:16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중심 북미지역에서 역대 최고의 분기 점유율을 나타내며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애플과 삼성전자가 양강 체제를 구축하며 난공불락으로 간주됐던 북미 스마트폰 시장이 LG전자가 점유율을 대폭 끌어 올리며 '빅3체제'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LG전자는 올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신기록을 수립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형 플래그십 전략 스마트폰 'G6'를 현지에 출시하기 전에 거둔 성과다.LG전자는 지난 스페인 MWC2
IT
최희호 기자
2017.05.07 14:27
-
[위클리오늘=송원석 기자] 5월 '황금연휴' 특수를 예상했던 유통업계들이 불청객 미세먼지로 특수를 누리기는 커녕 적잖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연휴 내내 살인적인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며 소비자들의 나들이 발길을 붙잡은 탓이다. 황금연휴와 큰 대목을 기대했던 유통업계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울상을 짓고 있다.미세먼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미세먼지가 한국인의 건강뿐 아니라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소비심리마져 주저앉히고 있는 실정이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경기·인천·강원
산업
송원석 기자
2017.05.07 14:24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반도체는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늪에 빠져있던 대한민국 경제를 살린 일등공신이다. 수출중심국인 대한민국이 사상 유례없는 수출 부진에 허덕일 때, 희망의 빛을 던져준 게 반도체다.삼성그룹이 내세우는 '세계일등주의'가 삼성전자의 2016년 플래그십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태에 이어 전량 리콜과 단종으로 귀결되며 무너져내렸을때 구세주 역할을 한 것도 반도체다.글로벌 시장에서 절대 강자인 메모리반도체 덕분에 대한민국의 수출은 고공비행을 질주하며 박근헤 정권 내내 내리막길을 걷던 각종
IT
최희호 기자
2017.05.05 12:58
-
[위클리오늘=송원석 기자]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 이후 기업들의 접대비 지출이 급감하고 있다.특히 막대한 접대비를 쓰던 30대그룹이 이 법이 시행되고나서부터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들이 김영란법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작년 9월말 김영란법 시행 이후 국내 30대 그룹의 접대비가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김영란법은 2011년 6월 당시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이 처음 제안하고 2012년 발의한 법으로 2015년 3월
산업일반
송원석 기자
2017.05.04 11:40
-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두산가(家)의 4세로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진원씨가 두산그룹내 벤처투자 및 사모펀드 운영사인 네오플럭스 부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다시 돌아왔다.두산산업차량 사장을 맡다가 2015년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돌연 두산그룹내 맡고 있던 직함을 모두 내려놓고 경영에서 손을 뗀 지 꼭 2년2개월만의 일이다.박 부회장은 업무 능력으로는 그룹 내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그런 박 부회장이 경영 일선 컴백의 새 둥지로 네오플럭스를 택한 것은 의미가 작지않다는게 재계의 분석이다.최근 네오홀딩스
산업일반
최희호 기자
2017.05.02 12:33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중견기업 3곳 중 1곳은 올해 수출이 지난해 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진입, 수출이 대기업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는 있음에도 불구, 중견기업들의 고전이 지속되고 있는 최근의 산업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최근 세계 경제와 교역 회복에 따른 수출 회복세가 공고화되고 있으나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 제제와 미국과 중국의 통상 분쟁 등이 중견기업의 올해 수출 악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근 166개 중견
산업일반
홍정기 기자
2017.05.02 12:21